코로나19로 인해 메타버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검색엔진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가 최근 다양한 투자를 받으며 주목되는 포인트 알아보고자 합니다.
제토퍼
네이버는 메타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Z라는 자회사를 2018년 8월 신설하였으며, 2020년 5월 물적분할을 통해 네어버Z로 분사해 자체적인 아바타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확장하였습니다.
네이버Z는 2018년 8월 제페토 서비스를 출시하여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1억 3천만 명 이상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또 다른 나의 아이덴티티를 창조함으로써 나이, 성별, 인정, 지역을 넘어서는 친구도 사귈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어디든 갈 수 있는 가상 서비스입니다.
3D 아바타를 기반으로 하여 가상공간 안에서 상상을 만들어내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앱과 크리에이터, 빌더들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규 투자 유치 및 협업용 메타버스 출시
제토퍼는 지난 11월 30일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 하이브, YG, JYP로부터 2,236억의 투자를 유치하였음을 공시하였으며, 이번 투자 기준 기업 가치는 1조 2,000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되었습니다.
전환상환 우선주는 28,624주를 주당 발행가액 7,810,981원으로 신규 발행하였으며, 이 중 소프트뱅크가 22,434주를 취득하며 1,700억 원을 투자해 전체 투자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4%에 달합니다.
네이버Z는 게임 개발 업체인 슈퍼캣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터 젭(ZEP)을 설립했다고 발표하였으며, 11월 25일 젭의 지분 40%를 4억 원에 취득하였다고 공시하였습니다.
신규 메타버스 젭의 시너지
젭은 메타버스 협업 서비스를 베타 출시하였으며, 전체적인 서비스는 '바람의 나라 : 연'과 유사한 토트 게임 느낌으로 웹 기반 서비스로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이 클라우드로 사용이 가능하고, 타인을 초대할 때 초대 링크 URL로 간편하게 초대가 가능합니다.
베타 서비스임을 고려하면 향후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슈터캣 측은 젭 내에서 게임을 개발하고, 앱 마켓에서 판매를 통해 영리 활동이 가능하게 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젭이 향후 경쟁 서비스 대비 차별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은 단연 네이어의 다른 서비스와 어떤 시너지가 가능할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슈퍼캣이 공개한 시연 이미지 중 유저들이 한 공간에 모여서 함께 공연 영상을 보는 이미지가 주목할 대목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이브, YG, JYP 모두 네이버Z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 엔터 기업과의 콜라보도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팬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과 엣지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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