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전쟁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가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다양한 부정적인 요인이 부각되면서 장기화 따른 글로벌 경제 손실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첫째, 원자재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주요 원자재는 천연가스와 원유, 밀, 옥수수, 비료, 전기차 핵심소재인 니켈 등이며, 코로나19 펜데믹과 더불어 이들의 원재자 공급 부족으로 인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둘째, 세계 금융시장에도 파급효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국채 이자를 달러로 상환하면서 국가부도 사태를 모면하였으나. 지속적으로 국제신용평가사들은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루블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 투자 위축되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설비투자와 지식 재산 투자로 경제 회복 단계에서 전쟁으로 인해 신흥시장의 자본 유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원유 공급 중단이 미치는 영향
미국과 영국이 세계 2위 원유 생산국인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조치를 발표하면서 연일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쟁 이전 성사된 거래 건에 한하여 원유 공급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외 별도의 신규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고, 대체할 수 있는 곳은 사우디랑 UAE만 일시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은 러시아산 원유의 약 60%를 공급받고 있으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 매우 높은 편으로 수급 차질로 인해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글로벌 경제 성장 주춤
OECD는 이번 전쟁에 대한 세계 성장률을 시뮬레이션 분석한 결과, 성장률은 1% 포인트 감소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2.5% 증가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중 유럽 국가들이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성장 둔화, 농산물 공급 부족에 인한 식량 위기 등 경제적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파로 각 국가들이 신량 안보를 위해 농산물 수출 금지하는 국가들이 늘어날 것이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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