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외기업분석

전기 픽업트럭 생산하는 미국 스타트업 리비안(RIVIAN) 기업분석

by ꎁꉥꄀ 2021. 11. 20.

2022년 4분기 미국의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리비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업소개

 

리비안은 2009년에 미시간주 플리머스에서 설립된 미국의 기업으로 MIT 출신인 엔지니어 R.J. 스태린지가 창업한 회사이며, 아마존과 포드, 피델리티, 블랙록 등의 투자를 받은 회사입니다.

 

2021년 4분기 나스닥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하고 있으며, 판매실적 없이 포드와 GM의 시총을 넘어 폭스바겐까지 추월하는 위엄을 보이며, 기업가치는 약 50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 일리노이 주에 위치한 미쓰비시 자동차 공장을 인수하여 전기차인 픽업트럭의 생산을 시작하였고, 직원 수는 올해 6월 기준 6,274명입니다.

 

모터나 배터리, 서스펜션(충격흡수장치) 등을 하나의 모듈로 구성해 다양한 차종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개발하였고,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업제품

 

리비안은 완성차업계가 양산하지 못한 전기 픽업트럭을 최초로 상용화하였으며, 독자적 차체 플랫폼과 배터리 패키징 기술로 까다로운 전기 픽업트럭의 문제점을 극복한 'R1T'를 출시하였습니다.

 

먼저 전기차 플랫폼은 알루미늄 합금과 고강도 강철 및 탄소섬유 복합재를 사용해 하부 충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배터리 팩은 극한의 고온(54도)과 저온(-32도)에 견딜 수 있으며, 완충 시 505km를 달릴 수 있어 GM이 개발 중인 픽업트럭(480km) 보다 주행거리가 더 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협력 업체로는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가 차량에 들어가고, 만도의 듀얼 세이프티 운전 시스템과 전방 레이더, 카메라가 공급될 전망입니다.

 

다만, 차량 결함으로 테스트 간 수차례 화재가 일어나고 있으며, 안정적인 대량생산 시스템이 미비하여 하루 평균 생산량이 1.5대에 불가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전망

 

리비안의 경쟁업체인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포트의 F-150 라이트닝, GM의 GMC 허머 EV 등 대형 완성차 업체들이 내년 상반기에 연이어 전기 픽업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만, 리비안은 차량 제조와 더불어 차대 운영 체제(Fleet OS) 서비스를 통해 배달용 전기차의 구매, 운행, 충전, 성능 진단, 무선 업데이트 등 차량 관리 서비스 전반을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을 제공하여 물류 기업의 차량 유지비 절감하는 솔루션 플랫폼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할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마존의 전기 밴 10만 대 주문 생산을 위해 유럽에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고, 포드의 브랜드인 링컨의 전기 SUV 생산도 맡게 되었습니다.

 

2021.11.20 - [국외기업분석] - 배터리 및 전기차 테크기업 루시드(LUCID) 기업분석

 

배터리 및 전기차 테크기업 루시드(LUCID) 기업분석

최근 테슬라 이후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기업 중 하나로 주식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전기차 생산업체 루시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업소개 루시드는 2007년 설립된 전기차 전용 배

cocokiki0077.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