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4%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로 전월의 4.78%에서 0.62%p 상승하였습니다.
이중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 농축산물 가격 오름세 확대 등으로 5%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지정학 리스크, 공급 병목현상 회복 지연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되는 국제유가 및 곡물가는 공업제품 가격을 재료비와 배달비 상승 및 수요 증가는 개인서비스 가격을 높였습니다.
농수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3.6%에서 4.1%로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3.07%에서 3.44%로 상승하였으며, 지출목적별 상위 3개 부문은 교통,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음식 및 숙박으로 각각 1.57%p, 0.96%p, 0.95%p 상승하였습니다.
물가상승 요인 분석
통계청에서 대외 물가 상승 주요 요인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을 보았습니다.
이에 현재 대외 물가 상승요인이 완화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기대 인플레이션율 상승, 최근 외식 품목 가격 상승 확산 추이 등을 고려하면 물가 상승의 주된 동인으로 작용하는 항목의 가격 오름세가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 예측하였습니다.
또한 6월에도 상당 폭의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였습니다.
한국 소비자물가의 주요 특징
물가에 중점한 한국은행 통화정책
지난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당분간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이창용 총재가 5월 ~ 7월에 5%대 물가상승률이 전망된다고 언급한 점과 한국은행 블로그에서 통화정책을 숙제에 비유하며 선제적인 대응을 시사한 점 등을 고려하면 한국은행의 긴축 움직임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7월과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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