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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이슈분석

소비자물가지수 5월 이슈 분석

by ꎁꉥꄀ 2022. 5. 18.

 

물가상승 요인 둔화 VS 새로운 상승 요인

 

시장에서는 시장 전망치보다 물가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연준의 정책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논리이지만 단기적인 물가의 전망치 부합 여부가 연준의 정책적 방향성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욱이 시장의 물가상승률 전망치의 1%p 안쪽에서의 어긋남이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에도 부정적이며,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중요한 것은 숫자의 일치 여부보다는 방향이 하락이냐 상승이냐 여부가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코로나 발생 당시 시장이 신경 쓴 것은 경제성장률의 숫자가 아닌 2분기는 경제성장률이 바닥이라는 공감대 형성 여부이며, 한 번의 하락으로 물가가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5월 물가지수의 확인도 주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현재 보이는 팩트만으로 판단하자면 물가는 고점을 찍고 하락했고, 물가상승의 상징이었던 에너지와 중고차 가격 상승률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연준의 정책 방향이 긴축이고, 강한 것은 분명하지만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반으로 우려감을 더 확장시킬 이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다만,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방향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채 금리 구성 요소 분석

 

국채 금리는 위험중립수익률과 기간프리미엄으로 구성되며, 위험중립수익률은 중앙은행 통화정책 예상 경로를 반영하고, 기간프리미엄은 인플레이션 위험 증가, 경기 하강기, 국채 공급 우위, 가격 변동성이 클 때 확대되며 반대의 경우 축소하게 됩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의 유의미한 하락세가 확인된다면 위험중립수익률 상승세가 제한적일 수 있으며, 공급 요인에 기인한 높은 물가로 인한 금리 인상이라는 점에서 확신하긴 어려우나 빅스텝 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위험 감소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간 스프레드의 추세적 확대 가능성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5월 금융시장 주요 이벤트

 

◎ 한미정상회담(5/21)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이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29년 만에 새 정부 출범 후 첫 정상회담이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성사되는 이례적인 모습입니다.

 

백안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이 진행되었던 만큼 이번 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를 대북문제가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한미일 협력을 통한 대중국 경제 강화 시도가 보이는 만큼 한미간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방안 역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 호주 연방 총선(5/21) 

호주 총선이 오는 5월 21일 진행되면서 스콧 모리슨 총리의 연임 도전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번 총선에 화두가 되고 있는 주제는 생계비 압박, 기후위기, 노인복지, 국가안보이며, 그중 특히 중국의 솔로몬제도와의 안보협정 체결로 인해 국가 안보가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 노동당이 소폭 앞서고 있는 상황이며, 외교 실패 책임론이 나타나면서 스콧 모리슨 총리 연임 가능성에 더욱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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