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고유가에 따른 바이퓨얼 차량 개조 열풍
자동차 기름값이 연일 계속 오르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LPG 차량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차량 공급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기존 내연 자동차 차주들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내연 자동차 차주들은 가솔린차를 LPG차로 개조하는 방법을 고심하며 고유가 시대를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퓨얼 차량 개조(가솔린과 LPG 두 가지 연료를 사용)에 대한 관심으로 관련 업계의 주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바이퓨얼 차량은 경우 일반 내연 차량보다 약 20~40% 연비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차량에 LPG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의 무게가 증가되고, 트렁크 공간 활용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두 가지 연료 체계를 유지해야 하므로 정비가 까다롭다는 점과 중고차 판매 시 가격이 낮을 수 있습니다.
과거 LPG 차량은 택시, 렌터카, 장애인 등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2019년 법이 개정되면서 일반인들의 바이퓨얼 차량 개조가 가능합니다.
바이퓨얼 차량 개조
바이퓨얼 차량은 기존 엔진에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것으로 두 개의 엔진으로 운행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구분됩니다.
바이퓨얼 체계는 시동을 걸 때와 큰 힘이 필요한 가속에서 휘발유를 사용하고, 일반적인 주행에는 LPG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주행 거리 대비 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만약 LPG가 떨어질 경우 휘발유를 사용하여 주행이 가능함에 따라 연료 부족으로 차가 멈춰서는 문제를 최소화 가능합니다.
바이퓨얼 차량 개조는 트렁크나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LPG 연료통을 넣고, 엔진룸에 인젝터와 엔진제어장치(ECU) 등 부품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차량 개조에 들어가는 비용은 차량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200~300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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